강승윤-황승언, ‘천년째 연애중’ 티격태격 앙숙 첫 만남

입력 2016-12-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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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강승윤과 최근 YG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배우 황승언이 웹드라마로 만났다.

5일 오전 11시 웹드라마 ‘천년째 연애중’이 1, 2화 연속 방송하며 베일을 벗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원히 죽지 않는 영생 불사 존재인 1000살 여주인공 편미조(황승언 분)와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철벽남 힙합크루 크렁크 소울 프로듀서 유준우(강승윤 분)의 티격태격 케미가 그려졌다.

미조는 고색창연한 가구들과 옛날 미싱기가 놓여진 자신의 상담소에서 단아한 한복차림으로 여대생의 연애상담을 하며 등장했다. 공대생을 짝사랑 한다는 고민에 미조는 자신은 장영실과 사랑을 나눴었다며 공대생과의 연애비법을 상담해 줬다. 또한 그는 “900년치 동서고금의 사례를 연구해 봤다”고 말하며 여대생의 고민 상담을 만족시켰다. 실제로 미조는 천년을 살아오며 몽골항쟁, 임진왜란, 병자호란, 병인양요까지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은 인물이다.

상담을 마친 미조는 자신의 집 2층에서 나는 시끄러운 음악소리에 화가 나 준우네 집을 방문했다. 현관 쪽으로 걸어 나오는 준우와 눈이 마주친 미조는 그의 비주얼에 순간 넋을 잃었다. 준우 역시 미조를 보자마자 자신의 첫사랑과 닮은 얼굴에 그녀를 덥석 껴안아 버렸다. 준우의 돌발 행동에 모두들 깜짝 놀란 사이 정신이 든 그는 갑자기 정색하며 미조를 확 밀쳐버려 두 사람은 앙숙이 되어 버렸다.

위너의 또 다른 멤버 김진우는 강승윤과 같은 힙합크루 멤버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팬들에게 연기 첫 선을 보이게 된 김진우는 귀공자 같은 외모와 달리 남모를 과거를 지닌 형식으로 분해, 사자성어와 함께 속 깊은 말을 하는 독특한 배역이다.

이 밖에도 같은 크루인 준우를 짝사랑하며 미조에게 연애상담을 하는 연지 역의 김희정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유별나고 유쾌한 제이슨 역의 모델 장기용까지, 통통 튀는 매력의 신예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시청자와 네티즌은 "강승윤 진짜 오랫만이다", “강승윤 시크한 역 너무 잘 어울려", "황승언 말투부터 신뢰감 가는 연기력", "김진우 미친 비주얼", "장기용 느끼한데 귀엽기까지 완전 웃겨요", "흥미진진" 등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온고지신 판타지 로맨스 `천년째 연애중`은 5일부터 매주 월, 수, 금 오전 11시 네이버 TV캐스트와 중국 먀오파이를 통해 글로벌 공개되며, 매주 금요일 온스타일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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