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4년 전 예언, 대통령 탄핵부터 촛불시위까지 “국민 들고 일어난다”

입력 2016-12-05 13:47   수정 2016-12-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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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제 17대 대선에 출마해 엉뚱한 공약으로 화제를 모았던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가 현재 탄핵정국을 예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의 노스트라다무스’ ‘박근혜 임기 못 채울거라는 허경영 예언’ 등의 제목으로 지난 2012년 한 인터넷방송에 출연한 허경영의 영상이 올라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허경영 총재는 대한민국의 ‘패거리 정당정치’ 구조를 지적하며 “이런 정당구조에서는 신이 내려와서 (대통령) 해도 못한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간에 이 정국이 5년을 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정권은 5년을 가지 못한다고 본다”면서 “무언가 문제가 온다”고 주장했다.


특히 당시 허경영 총재는 “국민들은 들고 일어나고 촛불시위 일어나고 대통령은 그걸 개헌정국으로 해서 덮으려고 하고 이런 형국이 전개될 수 있다”고 말해 ‘최순실게이트’에서 불거진 현 탄핵정국을 족집게처럼 예언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 같은 발언이 뒤늦게 화제에 오르자 허경영 총재는 “허경영 4년전 예언! 대박!!! ‘촛불이 일어나서 박근혜대통령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할것이다’ ‘박근혜대통령은 원숭이해(2016년)에 물러난다’ 허경영이 최고로 구체적으로 예언함! 역시 선지자 ‘허본좌’”라는 글과 함께 해당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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