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특혜 의혹’ 신주평, 독일 갔나 안갔나…병무청 “정식요청 오면 파악”

입력 2016-12-0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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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남편 신주평 씨가 병역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병무청이 “국회의 정식요청이 오면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5일 “현재 해당자의 이름만 거론됐는데 주민등록번호 등 정보를 포함해 국회에서 정식으로 병역기록 확인 요청이 오면 그때 관련 법을 살펴본 뒤 공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본인 동의가 있어야 병역사항은 공개할 수 있다는 게 원칙”이라면서도 “그렇지만 국정조사와 관련한 법에 공개할 수 있는 근거가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이날 정유라 씨의 남편으로 알려진 신주평 씨에 대해 “ 전 남편인지 현 남편인지 몰라도 병적 관련 의혹이 있다”며 “공익요원으로 해놓고서 이 자를 독일로 보내, 정유라와 달콤한 신혼생활을 보냈다는 것”이라며 병역이행 기피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청와대 등에 대한 국조 2차 기관보고에서 “하늘 아래 비밀은 없다. 사실이면 천지가 경악할 일”이라며 신씨의 전체 이름을 공개하며 병적기록과 출입국 기록을 요청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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