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일 국회의원 “미용사, 세월호 당일 오후 3시22분~4시37분 머물러”

입력 2016-12-0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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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소속인 새누리당 최교일 국회의원은 7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관저에서 머리손질을 받았다는 것과 관련, "미용사가 오후 3시 22분에 왔다가 오후 4시 37분에 나간 것으로 청와대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교일 국회의원은 이날 국정조사 특위의 청문회에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미용실 원장이 다녀간 것으로 밝혀졌는데 김 전 실장이 분명히 알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실장은 이에 대해 "저도 언론을 보고서 알았다. 당시에 미용을 하는 사람이 드나들었던 것은 정말 몰랐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전날 머리손질 의혹이 불거지자 "출입기록에 따르면 오후 3시 20분경부터 약 1시간가량 청와대에 머문 것으로 확인되며, 당사자에게 확인한 결과 머리 손질에 소요된 시간은 20여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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