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위주 시장 대응… 일부분 추세 상승 종목으로 집중

입력 2016-12-08 09:27  

    [투자의 아침 7]



    [데이터로 보는 증시]

    출연 : 김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전일 기관의 매도세는 금융투자의 매도가 크게 전개되면서 이로 인한 영향이 컸다. 반면 투신과 연기금은 순매수세로 유입되었기 때문에 기관의 매도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았다. 외국인은 전일 시총 상위 종목을 위주로 매수를 진행했으며 제약/바이오 및 일부 기술주에 대해서는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외국인이 매수했던 업종 대표주에 대해 매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업종 내 2등주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매수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온도차가 다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스닥 시장은 개별성 매매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줬다.

    코스피는 반등이 전개되면서 1,990선을 회복했지만 저항에 부딪히면서 숨고르기 장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지수 하락폭이 큰 상황에도 불구하고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수급이 뒷받침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개인만이 순매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전개가 코스닥 시장을 계속해서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코스닥 시장은 실적주 등 시장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부분이 움직여야 탄력적인 흐름이 나올 것이다.

    전일 LG디스플레이는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상승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 역시 시장을 이끌어가면서 기업분사 재료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2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반면 한미약품이 루머로 인해 낙폭이 확대되면서 제약/바이오 업종은 또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당분간 제약/바이오에는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선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양적완화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금융주가 상승했다. 철강주는 철강가격 강세와 실적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강세를 보였으며, 유통 및 식음료 업종도 소규모 순환흐름이 진행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의 투자 전략

    -단기 위주 시장 대응 유리

    -반등 진행중 → 시장 거래대금은 여전히 부족

    -단기 위주 시장 대응 → 일부분 추세 상승 종목으로 집중

    -거래대금 · 거래량 증가하기 전까지, 강한 종목 위주 접근

    -대통령 탄핵 투표 → 시장의 반등 요인 여부 체크

    *관심종목

    *CJ제일제당(097950)


    -2017년 실적 기대감↑

    -라이신 가격 상승

    -제품가격 인상 예정

    -기관 수급 양호

    *SK가스(018670)

    -국내 1위 LPG업체

    -판매량 회복세

    -실적 개선 진행

    -석유화학용 LPG수요 증가세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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