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유경 남매가 나란히 20년 근속상을 받았다.
신세계그룹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11월 사이에 근속상 대상자가 된 임직원들에게 최근 표창과 함께 금 10돈짜리 상패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입사연도는 다르지만 해당 기간에 각각 포함돼 같이 상을 받았다.
정 부회장은 1995년 12월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로 입사했으며, 정 총괄사장은 1996년 4월 조선호텔 상무로 입사했다.
정 부회장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속상 사진을 올리며 "세월 빠르네, 벌써 입사 20주년"이라고 적었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정용진·유경 남매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를 중심으로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대형복합매장 이마트타운 등의 사업을 이끌고 있다.
정 사장은 신세계백화점 및 면세점과 함께 패션·화장품 부문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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