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남' 신성우 "결혼 늦었지만, 2세 많을 수록 좋아, 좋은 남편 자신 있다"

입력 2016-12-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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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신성우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신성우는 12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신성우는 "공연을 하는 것과 다른 설렘이 있다. 굉장히 속으로 많은 다짐을 하게 된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있는 상태에서 결혼을 하지 않나. 예전에 일찍 결혼한 친구들보면서 `행복을 느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하지만 좀 더 많은 경험을 한 뒤,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 때 결혼을 하자 싶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자신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신성우는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2세는 여성분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다."고 답했다. 안재욱씨나 늦게 결혼한 분들 보면 아이 때문에 행복해 보이는데 그게 참 부러웠다"며 "같은 동료배우인데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니 부러웠다"고 밝혔다.

신성우는 16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4년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심하게 다툰 적이 있는데 내 상식으로는 같이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내 곁을 지켜줬다"며 "이런 친구라면 내가 평생을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아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성우는 같은 날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4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일반인 예비신부와 양가 친지들을 위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한편, 신성우는 올해 tvN `디어 마이 프렌즈`, KBS2 `무림학교` 등의 드라마와 뮤지컬 공연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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