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거주자외화예금 610억달러…석달째 감소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석달 연속 줄었습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1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화예금 잔액은 610억5,000만달러로 전달보다 7억7,000만달러 감소했습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증가세를 보였지만 9월 이후 석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기업 등의 외화예금을 뜻합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과 유로화예금이 각각 7억1,000만달러, 2억1,000만달러 줄었습니다.

달러화예금은 대기업 무역대금 결제와 원화 수요를 위한 예금인출 등으로 줄었습니다. 기업 달러화예금은 3억2,000만달러, 개인 달러화예금은 3억9,000만달러 각각 줄었습니다.

위안화예금은 대기업 무역대금 결제를 위한 예금 예치 등으로 1억2,000만달러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