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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제작진 "송지효·김종국에 배려 부족..진심 사과"

입력 2016-12-15 21:51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제작진이 최근 멤버 김종국과 송지효의 일방적인 하차 논란과 관련, 제작진이 공식 사과했다.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제작진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그램 시즌2 출범을 목표로 개편 작업을 진행하던 과정에서 멤버들과 충분한 소통 절차가 마무리 되지 못한 가운데 김종국과 송지효와 관련한 개편 기사가 나와 두 사람에게 마음의 상처를 드리게 됐다"며 "그 점에 대해 사려 깊게 배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두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기간 `런닝맨`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런닝맨`은 전날 시즌2 출범과 강호동의 합류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낳았다. 그러나 김종국과 송지효가 자신들의 하차 확정을 언론 보도로 접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곧바로 거센 역풍을 맞았다.

결국 강호동은 다음날 오전 "어떤 이유로든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끼치고 싶지 않다"는 입장과 함께 출연 결정을 하루 만에 번복했다.

`런닝맨` 제작진은 강호동의 출연 불발에 대해서는 별도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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