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혈우병치료제 캐나다 판매 허가 획득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6-12-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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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의 혈우병치료제인 `앱스틸라(AFSTYLA)`가 캐나다 보건당국(Health Canada)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습니다.
앱스틸라는 SK케미칼이 지난 2009년 호주 CSL사에 기술이전을 통해 라이선스 아웃한 바이오 신약입니다.
이 약은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달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인체약품위원회로부터 시판 허가 권고를 받아 유럽 진출도 앞두고 있습니다.
앱스틸라는 A형 혈우병 치료를 위해 세계 최초로 SK케미칼이 연구 개발한 `단일 사슬형 분자구조(single-chain product)`를 가진 혈액응고 제8인자입니다.

SK케미칼이 앱스틸라로 겨냥하고 있는 전세계 혈우병치료제 시장은 지난 2014년 기준으로 8조 4천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호주 CSL의 R&D 총괄 관리자인 앤드류 커버슨(Andrew Cuthbertson) 박사는 "A형 혈우병 치료제인 `앱스틸라`의 캐나다 시판 허가를 통해 환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치료 대안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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