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1조원 규모의 사우디 파드힐리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파드힐리 복합화력발전소는 사우디 주베일 항구에서 북서쪽으로 85km 떨어진 파드힐리 가스 단지에 전력과 열을 공급하는 시설입니다.
발주처는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과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이며, 발전용량은 1,519 MW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두산중공업은 `엔지(ENGIE)`와 컨소시엄을 이뤄,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2019년 11월말까지 프로젝트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계약에 이어, 이달 중에 2조 4000억 원 규모의 인도 `오브라C`와 `자와하푸르` 프로젝트까지 수주할 경우, 올해 수주실적은 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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