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채권시장 변동성·불확실성 더욱 커져"

한창율 기자

입력 2016-12-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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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시장 참여기관들은 내년에도 글로벌 통화정책 기조 변화로 채권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채시장 참여기관들은 19일 기획재정부가 마련한 `2017년 국고채 발행계획 및 제도개선 방안` 의견수렴 주요 내용을 통해 "美FOMC가 2017년 중 2회 내외의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은 점진적으로 양적완하 기조를 축소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고, 일부만 경기 상황에 따라 1회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국내 외국인 채권 투자흐름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최근 장기투자기관의 비중이 늘어나고, 보유채권의 평균 잔존만기도 늘어나는 추세임을 감안하며 유출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이번 의견수렴 내용을 참고해 12월21일 국채시장 발전 포럼을 개최하고, 내년도 국고채 발행계획 및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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