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내년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이머징 국가들의 경제전망을 내놓으며 미국의 금리인상과 완만한 달러강세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과 필리핀은 금리인상을 인도와 한국은 통화완화정책의 채택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블랙록은 달러 강세와 중국의 경기 부양 등으로 내년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생산자물가가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빠르면 내년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도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아시아 국가들이 처한 상황에 따라 각국의 중앙은행들의 정책이 다를 것으로 내다봤는데, 중국과 필리핀은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어보이고 인도와 한국은 통화완화정책을, 인도네시아 등 다른 국가들은 환율 안정을 지키며 인플레이션 상승을 다소 허용하는 중간적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블랙록은 또 내년말로 예정된 중국의 공산당 당대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재정 확대정책에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수혜를 대만과 인도네시아가 볼 것으로 내다보고 더불어 한국도 국내 정치혼란에도 불구하고 중국과의 관계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해습니다.
블랙록은 아시아 주요국의 주요시장이 이전 5년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기업이익이 회복되는 매력을 추가하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가장 선호국으로는 경기 상승세를 보이는 인도네시아를 꼽았고 다음으로 인도에 주목했습니다.
선호 업종으로는 전기, 에너지 여기에 중국의 경기순환업종 그리고 대만의 일부 틈새를 선도하는 IT 업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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