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라는 필명으로 온라인상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보여온 네티즌 수사대가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던 세월호 사고의 진실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해 화제에 올랐다.
자로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제가 찾아낸 세월호 진실의 흔적들을 세상에 공개하려한다"라는 예고글과 함께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비밀리에 세월호의 진짜 침몰 원인을 파헤쳐 왔다. 방대한 자료를 검토한 끝에 마침내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제는 진실을 봤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로는 세월호 진실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고 밝히며 "한동안 잠수를 탔던 이유가 바로 이 다큐를 만들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자로는 지난 2012년 국정원의 대선 개입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를 찾아내 유명세를 탔으며 정치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네티즌 수사대로 평가받고 있었으나 최근 1여년 간 돌연 잠적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세상에 진실을 밝힐 자로 세월호 다큐 영상은 크리스마스(25일) 당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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