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부득이한 경우 최소한의 인사 할 수밖에 없다"

입력 2016-12-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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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0일 공공기관장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방침을 두고 `월권 논란`이 이는 데 대해 "부득이한 경우에 필요하면 최소한의 인사는 할 수밖에 없다"며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공공기관 등 주요 직위에 대한 공백이 장기화하면 결국 그 피해가 국민에게 가고, 국가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공석 중이거나 임기가 다 끝나서 자리가 비어있다든지 이래서 부득이한 경우에 필요하다면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최소한의 인사는 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황 권한대행은 "인사 관련 걱정이 충분히 이해된다"면서도 "기본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때 일할 수 있는 기관들이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는 것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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