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차병원 제대혈주사 의혹 조사 착수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6-12-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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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차광렬 차병원 총괄회장이 미용·보양 목적으로 제대혈 주사를 맞았다는 의혹에 대해 불법적으로 제대혈을 사용했는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치료·연구 목적으로 제대혈 사용을 승인받은 차병원이 이를 미용·보양 목적으로 환자에게 투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련 내용을 조사중"이라고 22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차병원그룹은 "노화에 관한 임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초기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이 어려워 차광렬 회장이 한두 차례 임상 목적으로 시술받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제대혈이란 태아의 탯줄에서 나온 혈액으로, 혈액을 생성하는 조혈모세포와 세포의 성장·재생에 관여하는 줄기세포가 풍부하게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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