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저축銀 대표에게 압류한 음향기기 1.9억원에 팔려

이근형 기자

입력 2016-12-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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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저축은행 부실사태 당시 한 부실저축은행의 대표로부터 압류한 음향기기가 온라인 경매로 1억9천만원에 매각됐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20일 도민저축은행 전 대표로부터 압류한 음향기기 321점을 온라인 경매방식으로 1조9천억원에 매각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매각된 압류 음향기기에는 1,800만원 상당의 Mcintosh 앰프를 비롯해 Electro Voice 스피커, Thorens 턴테이블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에따라 예금보험공사는 올해 총 744점의 음향기기를 9억3천만원에 매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통상적인 법원 경매와 달리 압류품 소재지인 춘천에서 시장성이 높은 서울로 옮겨 보수한 후 매각전문 옥션사를 활용하는 온라인 경매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매각으로 회수된 자금은 파산 저축은행에 배당돼 피해예금자 보호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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