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대내외 리스크 산재‥취약층 금융지원 전 금융권과 준비"

김정필 부장

입력 2016-12-22 13:00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최근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지만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산재해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리스크 요인을 점검해 나가겠다"며 "서민과 영세상인, 중소기업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전 금융권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당국은 주요 위험요인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하고 결과를 감안해 가계부채와 기업부실 등 구조적 리스크, 금리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22일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금감원 수석부원장, 각 금융협회, 금융공공기관 등 유관기관 부기관장 등과 비상금융상황 대응회의를 갖고 금융시장과 서민금융, 기업금융, 금융산업 등 각 팀별, 분야별 금융상황과 그동안 추진실적, 향후계획 등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각 팀별로 국내외 시장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 4대 정책서민자금 공급여력 확대 등 서민 취약계층 지원방안, 조선 해운업 협력업체의 애로사항 청취, 정책자금, 신기보 보증을 통한 자금공급 확대, 금융업권별 리스크 요인 점검과 대비 등의 내용이 점검·논의됐습니다.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산재해 있는 만큼 금융권 전체가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미 기준금리 인상속도와 신정부의 정책방향, 브렉시트 진행방향, 중국 외환시장 불안 등 대외 불안요인과 관련해 최악의 시나리오를 감안한 대응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금융당국은 가계·기업부채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함께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각 시장별, 상황별 비상대응계획을 재점검하고, 필요시에는 즉시 가동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정 부위원장은 "서민과 영세상인, 중소기업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에도 차질이 없도록 전 금융권과 함께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정적이라고 생각할 때가 가장 위험할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 뿐 아니라 각 협회와 유관기관들이 금융시장과 시스템 안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주요 위험요인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며 "금융사에 대해서는 가계부채, 기업부실 등 구조적 리스크 요인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지난 12일 은행, 13일 보험과 증권, 15일 카드와 상호금융 등 업권별로 금융위 1급 주재로 금융위, 금감원, 협회, 주요 금융사 등이 참여하는 점검회의 개최했으며 금리상승에 따른 금감원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등을 감안해 금리 리스크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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