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월까지 추경 예산 편성 적극 검토"

한창율 기자

입력 2016-12-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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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새누리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내년 2월까지 추경 예산을 편성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23일 국회에서 `긴급 민생경제현안 종합점검회의`를 열고, 추경 예산 편성에 대한 합의를 했습니다.

또 계란값 안정을 위해 외국산 계란 운송비의 50%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열고 "경제는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에 추경을 내년 2월까지 편성해줄 것을 당에서 강력히 요청했고, 정부에서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당정은 재정을 활용해서 경제를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하고, 내년도 예산을 1분기까지 30%, 상반기 60% 이상 조기 집행해 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민 금융 정책과 관련해 4대 서민정책 자금을 2조3000억원 추가 지원하고, 중소 소상공인을 위해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 산업은행에서 12조원을 추가 지원하는 한편, 민간 은행권에서도 13조40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 종합점검회의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비롯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ㆍ정진엽 보건복지부ㆍ이기권 고용노동부ㆍ강호인 국토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등 8개 장ㆍ차관급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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