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안민석 의원, 청문회서 "조여옥 대위 숨기는 자가 범인이다"

입력 2016-12-2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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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솔직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안 의원은 2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최순실 일가의 은닉 재산이 조단위라고 밝히는가 하면 청문회 당시 장시호와의 답변에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같은 날 오후 열린 5차 청문회에서 안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조여옥 전 청와대 대위에게 "4월 16일 (박 대통령의)얼굴이 어떻게 보이냐. 왜 조여옥 대위는 정상적인 얼굴로 보냐"며 "관저에서 저녁에 주사 놓은 것 있냐"고 질문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3차 청문회에서 세월호 당일 박 대통령의 얼굴에 주사자국이 있다며 최순실 단골 성형외과 전문의 김영재 원장에게 "야매로도 (시술을)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지 않았느냐"라며 "조여옥 대위가 주사를 잘 놓는다고 소문이 났다. 조여옥 대위가 이 필러 시술 기술을 배워서 대통령에게 했을 가능성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영재 원장은 "대통령께서 비의료인한테 맞으실까 이런 의혹이 든다"고 답했고, 안 의원은 "신보라 대위는 (이날 청문회에)나왔는데 조여옥 대위는 나오지 않은 이유가 뭐라고 보냐"며 "숨는 자가 범인이고 조 대위를 숨기는 자가 범인이다. 범인들이 함정을 판 거다. 의사들도 아닌 간호장교가 이 시술을 하도록 했다는 가설이 터무니 없는 거냐"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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