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미분양 주택 감소세…인허가는 소폭 증가

신동호 기자

입력 2016-12-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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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국 미분양주택은 감소세를 보였으나 주택 인허가물량은 소폭 증가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11월 전국 미분양주택은 5만7,582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127가구)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미분양주택은 8월 6만2,562가구, 9월 6만700가구, 10월 5만7,709가구 등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것입니다.
수도권은 미분양주택이 1만8,235가구로 전월보다 3%(528가구), 지방은 3만9,347가구로 1.6%(655가구) 줄었습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전월보다 6.5%(711가구) 감소한 1만168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주택규모별 미분양주택은 85㎡ 초과 중대형주택이 전월보다 6.9%(524가구) 줄어든 7,066가구, 85㎡ 이하는 0.8% 늘어난 5만516가구였습니다.
11월 전국 주택 인허가물량은 6만4,833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습니다.
누계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63만6,823가구였습니다.
수도권 인허가물량은 3만7,166가구로 작년보다 42.4% 늘었지만 지방은 2만7,667가구로 24.7% 감소했습니다.
주택유형별 인허가물량은 아파트가 작년보다 5.9% 증가한 4만7,304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3.5% 줄어든 1만7,529가구였습니다.
11월 아파트 등 전국 공동주택 분양(승인) 물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4% 감소한 3만7,878가구로 집계됐습니다.
감소폭이 큰 데는 청약제도 개선 등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분양일정이 조정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누계 기준으로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9% 줄어든 41만9,613가구였습니다.
지역별 분양물량은 수도권이 1만9,729가구, 지방이 1만8,149가구로 각각 54.6%, 39.2% 감소했습니다.
11월 주택착공물량은 전국 6만8,092가구로 지난해 동기 대비 7.2% 줄었습니다.
수도권 주택착공물량은 3만571가구로 작년보다 22.2% 줄었으나 지방은 10.2% 증가한 3만7,521가구를 기록했습니다.
주택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5만1,660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1만6,432가구로 작년보다 각각 5.8%, 11.3% 감소했습니다.
11월 주택준공물량은 4만3,360가구로 전년 대비 17.2%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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