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첼시 14연승 저지…손흥민은 추가시간에 출전

입력 2017-01-05 07:5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리그 역대 최다 연승에 도전한 첼시에 제동을 걸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첼시와 홈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델리 알리와 2어시스트를 기록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첼시의 연승행진은 `13`에서 멈췄다.

경기는 예상대로 방패 대 방패의 싸움으로 전개됐다.

이날 양 팀은 전반 막판까지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양 팀의 첫 유효슈팅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는데, 이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에릭센의 프리킥 크로스를 델리 알리가 골대 왼쪽 앞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후반 9분 에릭센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첫 골과 상황이 비슷했다.

델리 알리는 최근 4경기에서 연속 골을 넣었고, 3경기 연속 멀티 골을 기록했다.

그는 최근 4경기에서 무려 7골을 넣는 등 최고의 활약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에야 해리 케인을 대신해 경기에 나섰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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