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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실업자' 453만명 돌파...그냥 '쉬는 인구'도 162만명

입력 2017-01-23 08:54  



취업을 준비하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쉬는 사람이 지난해 450만명을 넘어섰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공식 실업자에 취업준비생, 고시학원·직업훈련기관 등 학원 통학생, 쉬었음, 주당 18시간 미만 취업자 등을 모두 합친 `사실상 실업자`는 지난해 453만8,000명을 기록했다.

정부가 지난해 공식 실업자로 집계한 101만명2,000명의 4.5배에 달한다.

`사실상 실업자`는 2015년 27만5,000명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도 14만1,000명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고시학원이나 직업훈련기관 등에 등록하지 않고 혼자 힘으로 입사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은 40만1,000명으로 전년 37만4,000명보다 7.21% 증가했다.

고시학원이나 직업훈련기관 등 취업을 위한 학원에 다니며 취업을 준비하는 인구는 22만7,000명이었다.

취업준비생은 통계청이 집계한 실업자에 포함되지 않는데 실업자는 취업자와 함께 경제활동인구를 구성하는데 취준생은 아예 일할 능력이 없거나 능력은 있어도 일할 의사가 없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하루에 반나절 정도만 일하며 재취업을 준비하는 사람, 특별한 이유 없이 그저 `막연히` 쉬고 싶어서 일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도 마찬가지로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는다.

지난해 `쉬었음` 인구는 162만5,000명으로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하며 16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취업시간 18시간 미만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5만1,000명 늘어난 127만3,000명으로 전체 취업자 중 비율은 사상 최고치인 4.9%를 기록했다.

`사실상 실업자`의 증가는 실업률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고용률 상승 폭 둔화로 나타나고 있다.

고용률은 2014년 전년보다 0.7%포인트나 상승했지만 2015∼2016년 2년 연속 0.1%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한편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상반기 졸업시즌 이후 청년들까지 고용시장으로 쏟아져 나오면 실업률은 더 치솟을 것이라는 예상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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