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파전 깨진 화물차 카드 시장...경쟁 '후끈'

입력 2017-01-23 17:07  

    <앵커>

    화물차 운전자들이 정부 지원금을 받기 위해 하나 씩은 꼭 만드는 카드가 화물차 유류구매카드입니다.

    그동안 은행계 카드사 세 곳에서 화물차 카드 시장을 점유해왔는데,

    올 들어 전업계 카드사들이 뛰어들면서 치열한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반기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물차 운전자들이 운행할 때 사용하는 유류구매카드입니다.

    정부로부터 유가보조금을 받기 위해서 꼭 필요한 카드인 만큼 화물차 사업자들은 모두 유류구매카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두 화물차 운전자

    "운전하고 가다가 기름 떨어지면 기름 넣어야 하니까 카드 갖고 다니는 거죠 항상. 그건 리터당 얼마 나오니까."

    지난 2009년부터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등 은행계 카드사 3곳이 나눠 갖고 있던 시장이지만, 올해부터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삼성카드와 현대카드 등 전업계 카드사가 시장에 뛰어든 겁니다.

    <기자>

    "고여 있던 화물차 카드 시장에 새로운 사업자가 잇따라 진출하면서 고객을 잡기 위한 카드사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경쟁사의 등장으로 기존 카드사들도 바빠졌습니다.

    리터당 할인 금액을 두 배 이상 늘려 기존 상품의 혜택을 강화하는가 하면 , 타이어 매장에서 포인트 적립 등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혜택을 더해 리뉴얼한 새 카드 상품을 내놓기도 합니다.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상품 혜택과 서비스를 늘리고 있는 겁니다.

    새로 시장에 진입한 카드사들도 경쟁력 있는 혜택으로 고객 눈도장 찍기에 바쁩니다.

    <인터뷰> 김현수 삼성카드 제휴유치팀 차장

    "정부 바우처 사업의 경우에는 우량한 신규 사업자 확보가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에 전업계 카드사들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올해 6조 3천억원 규모로 커진 화물차복지카드 시장.

    화물차카드 시장을 비롯한 정부 바우처 카드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바우처 시장을 잡기 위한 카드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반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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