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현대카드 지분 43% 전량 매각...12년 만에 현대카드 떠난다

입력 2017-02-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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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현대카드 지분 43% 전량을 매각했습니다.
GE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현대카드 지분 43%를 현대커머셜과 사모펀드인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 알프인베스트에 분할해 매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매각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GE는 현대차그룹과 조인트벤처로 현대카드를 세우고 지분 6900만주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번 지분 매각으로 12년 만에 완전히 손을 떼게 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의 금융 계열사인 현대커머셜은 이날 GE로부터 현대카드 주식 3058만여주를 2980억여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습니다.
현대커머셜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정 부회장의 부인이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차녀인 정명이 고문이 지분 50%를 보유한 회사입니다.
GE는 지난 2015년 현대캐피탈 지분 23.3%를 현대차와 기아차에 모두 7030억원에 팔기로 합의하고 지난해 10월 매각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GE는 고부가가치 산업에 집중하기 위해 한국을 포함 여러 국가에 투자했던 금융 관련 사업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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