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위례, 용인 등 강남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3부동산대책의 여파와 잔금대출규제, 미국금리인상 등 여러 대내외적 상황으로 신규분양시장이 침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흥행의 키워드인 `강남 접근성`을 바탕으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최근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에서 선보인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는 1순위에서 평균 2.7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가 속해 있는 사당동은 지하철7호선(남성역, 숭실대역)이 있어 강남지역(논현역)을 5정거장만에 갈 수 있고, 2019년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더욱 강남접근성이 좋아진다는 점이 침체된 분양시장속에서 청약에 선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위례신도시 역시 강남권 대체신도시로 주목받으며 아파트값이 서울 한강 이남 지역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뛰어넘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으로 위례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2245만원으로, 서울 한강이남 11개구 아파트 평균(2233만원)보다 12만 원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입지적으로 강남접근성을 갖춘 데다 본격적인 새아파트 입주로 신도시의 모습이 갖춰지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피스텔 역시 강남 접근성이 흥행 키워드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미사강변도시에서 공급됐던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강변` 오피스텔의 경우 2018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5호선 미사역을 도보로 걸어서 이용 가능하며,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강일IC, 상일IC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잠실, 삼성역 등 강남으로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최고 24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청약을 마감했다.
위례신도시 일반상업용지 3-2-(1, 2)블록에서는 ㈜노벨아이(시공: ㈜한라)의 `위례 엘포트 한라비발디`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우남역(2019년 개통 예정)과 트램역이 가까워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췄으며 제2롯데월드타워, 문정법조타운 등이 가까워 직주근접 오피스텔로서 관심이 높다. 위례 엘포트 한라비발디는 위례신도시에서 보기 힘들었던 이탈리아산 가구 도어 등 최고급 부자재를 사용한 내부설계도 눈에 띈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23번지 일대에 지상7층~22층, 전용면적 30~84㎡, 총 375실로 구성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에서는 신분당선 성복역까지 지하 1층 연결통로를 통해 한번에 갈 수 있어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쇼핑몰이 더해진 주거복합단지에 들어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쇼핑몰에는 롯데마트와 롯데시네마 등이 입점 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3월 서울 강동구 암사동 514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암사`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26층 5개동 총 460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총 3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오는 4월 서울 강동구 상일동 187번지 일대에 고덕주공7단지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29층 20개동 총 1859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86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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