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좀비` 정찬성(30)이 UFC 복귀전 승리 후 금의환향한 가운데 화제가 된 `시국 소감`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정찬성이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그 얘기는 제일 큰 데(장내 인터뷰)에서 해서 더 얘기 안 하려고 한다"고 말을 아꼈다.
대신 정찬성의 소속사인 `로러스엔터프라이즈` 정규영 대표가 나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우리가 생각한 게 `꼭 승리해서 마음에 상처가 있는 국민에게 힘을 주자`였다. 그래서 키워드를 `강한 대한민국`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정치적으로 해석하지는 말아달라. 우리는 촛불과 태극기 모두 구분 없다. 모두 대한민국이다. 이제는 화합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해명했다.
정찬성은 전날인 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4에서 페더급 9위 데니스 버뮤데즈(31·미국)를 1라운드에서 오른손 어퍼컷으로 쓰러트렸다.
승리를 확인한 직후 케이지에 올라타 기쁨을 만끽한 정찬성은 곧바로 인터뷰에 응했다.
복귀전에 대한 소감, 경기 전략 등 질문에 답변한 정찬성은 장내 아나운서에게 요청해 따로 마이크를 잡았다.
그리고는 "대한민국 시국이 어렵다. 대한민국 사람이 한마음으로 화합하도록 마음 따뜻하고 강력한 지도자가 탄생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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