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할랄 시장용 '헴철' 기술 개발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7-02-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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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업체인 인트론바이오가 할랄(Halal) 시장을 겨냥해 특화된 철분제를 생산할 수 있는 `헴철` 기술을 개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술은 인트론바이오가 보유한 인공혈액 개발 기술을 활용해 할랄 시장에 특화된 헴철의 제조기술 (eHeme for Halal) 입니다.
기존 `헴철`은 할랄에서 금기시하는 돼지 피나 말의 비장으로부터 제조되기 때문에 바이러스 오염과 제조공정의 비효율성 등의 문제로 활성화되지 못했습니다.
회사측은 "기존의 헴철 제조 공정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제조기술을 개발했으며, 돼지 피나 말의 비장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새롭게 개발된 헴철의 제조기술은 헴철을 경제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제조기술로서, 특히 할랄 시장에 매우 적합하며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고효율 헴철의 산업화 근간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할랄 (Halal)은 이슬람에서 `허용된 것`이란 뜻을 가진 아랍어로, 무슬림이 소비하는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등에 엄격히 적용되고 있는 인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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