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2차관 "최우선 과제는 안전"…서울외곽 등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

신동호 기자

입력 2017-02-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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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토교통 분야의 최우선 과제는 안전이다. 모든 분야의 안전에 대해 철저히 살펴보겠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 2차관은 7일 정부청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항공·철도 등 모든 분야의 안전 문제에 있어서 올해는 목표를 높여서 점검하고 보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정호 2차관은 안전과 편의성과 속도 개선, 신산업 육성, 해외진출 등 네 가지 부처 운영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교통 편의성과 속도개선에 있어서는 지난 `2017 업무보고`와 관련해 M-버스 좌석예약제, 고속철도 운행 속도 향상, 400kkm/h급 차세대 고속철도 도입 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최 차관은 "교통은 우선 편리해야 한다. 국민들이 필요한 장소에서 필요한 시간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교통 서비스를 향상시키겠다"며 "수요조사를 토대로 고속화된 철도 서비스도 곧 선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습니다.

최 차관은 "지난해 시행한 연구용역에 결과에 따라 `사업자변경+기간연장` 방식을 통해 올해 말까지 통행료 인하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통행료와 사업 수익률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사업자와 협의할 문제이지만, 재정고속도로 통행료
의 90~110% 선에서 맞출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산업에 대해서는 "교통산업에 있어서 탄탄한 성장을 위해, 자율주행차와 드론, 물류 등 신산업을 육성하고 O2O 산업도 지속 발굴하겠다"며 "특히 연내 판교창조밸리에 무인 자율주행셔틀을 운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술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해외진출에 있어서는 유라시아 신 물류루트 개척 등이 거론됐습니다.

최 차관은 "유라시아 물류 개척은 오는 3월 과장급 회의를 거쳐, 이후 국장급 등 상급 교류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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