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일시 : 2월 2일(목) 밤 8시 30분
진행 : 원상필 앵커
출연 : 박문석 데코페이브 대표
캐스터 : 엄지민
Q. 회사 소개
저희 데코페이브는 ‘도심 공간 빗물순환 전문기업’입니다. 투수코아블록과 저류기층블록의 제품으로 대표되는 블록제조 업체이긴 하지만 도심 공간 내 빗물의 순환 체계를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는 5년차 스타트업 벤처기업입니다.
Q. 차별화된 경쟁력은?
저희의 대표 제품으로는 기존 투수블록의 한계를 뛰어 넘은 투수코아블록이 있는데요. 저희 투수코아블록의 경우는 별도의 투수용 코아통을 활용해서 잘 막히지 않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또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고압 세척을 통한 성능 유지가 가능합니다. 또한 보도블록이 설치되는 공간 중 가장 많은 하자가 발생하는 곳이 차량 진출입구인데. 저희 제품은 구조적인 안정성과 더불어 시공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반나절 정도에 철거와 시공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Q. R&D규모는?
우리나라는 건설재료 측면에서 보면 최악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계절이라는 요소는 시공적으로나 재료학적으로 많은 변수를 유발하는 조건인거죠. 그래서 저희는 우리나라의 환경을 고려한 제품개발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제품을 만들면 세계적인 제품이 된다는 생각으로 말이죠. 현재 저희 연구소에는 6명의 연구원이 연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 인원이 35명이니까 약 18%에 해당하는 인원이죠. 대부분의 경우는 3개월에서 6개월이면 개발을 완료합니다. 연구를 위한 연구보다는 현실성 있는 연구를 진행하기 때문이죠. “실험실에서 되고 현장에서 안 되는 그런 연구는 하지 말자” 매번 연구관련 미팅 때 제가 직원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Q. 보도블록의 설치 장소는?
현재는 전국적으로 수십 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서울지역에 가장 많이 설치되어 있고 강남대로나 도산대로 등 여러분의 주변에 저희 제품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희 제품은 코아 때문에 딱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Q. 시장 규모
보도블록의 전체 시장규모는 연간 3,500~4,000억원 규모를 가지고 있고요. 현재 조달청에 등록된 업체만 약 100개 정도 됩니다. 대부분이 20~30억원 규모의 영세업체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상위 20개 정도가 전체 시장을 선도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선진국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경우 향후 5년 이후부터는 급격한 구조 조정의 시기를 거치면서 30% 이내의 업체 위주로 재편되리라 예상되며, 품목자체가 지속적인 교체를 필요로해 생존한 업체들의 경우 향후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보도블록 외에 주목할 만한 제품군은?
저희는 보도블록 외에 건축용 블록과 경계블록, 측구블록 등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년 신축된 가공 전문 공장과 내년에 착공을 준비하는 제 2공장을 통해서 만들어질 제품들입니다. 기존에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들이기는 하지만 그 기능과 효율성이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되는 제품들일 것입니다. 이미 지적재산권 출원은 3~4년 전부터 이뤄져 왔고 현재는 방어 특허 위주로 출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올 봄 시즌부터 선보일 것입니다.
Q. 실적규모
저희는 6월 결산 법인인데요. 공장을 준공하기 위해서 공사를 진행했던 ‘15년도를 제외하고는 매년 150% 이상 성장을 해왔습니다 작년 6월 결산 이후 이미 직전 사업분기 매출을 넘어섰고요. 이번 사업분기인 6월말까지는 120억 정도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 한해는 이미 전반기 수주를 끝낸 상황이고 내년까지는 주택 시장의 최대 입주시기와 서울 재건축시장의 분양이 겹쳐있기 때문에 2018년까지는 연매출 150억원 이상 달성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공공장과 2공장이 준공되는 2019년도에는 매출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리라 예상됩니다.
Q. 투자방법은?
현재까지는 100% 기술보증기금을 통해서 자금을 조달해왔는데요, 생산설비의 확대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추구해야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이제는 여러 가지 채널을 통해서 자금 조달과 투자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고려중에 있습니다.
Q. 향후 계획과 목표
‘도심공간 빗물순환 전문기업’ 이전에는 없던 사업이죠. 저희는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이 아니라 그 속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사업입니다. 빗물자원을 활용하는 친환경적인 미래 물산업, 환경산업이라는 거죠. 그리고 현재는 국내 시장이 주요 타겟이지만 아시아에서 기술로 경쟁하려고 합니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이제 블록시장의 태동기를 맞고 있고 그 수요가 엄청납니다. 분명한 것은 “천연 돌포장을 대신 할 수 있는 고가의 프리미엄 시장에 그 해답이 있다“라는 겁니다. 프리미엄 라인은 투수성능과 함께 돌보다 경제성과 시공성을 가지면서 미적인 우위를 점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수출의 활로를 개척하려고 합니다. 또한 ‘기술을 카피하고 로열티를 지불하는 나라에서 기술을 판매하는 나라가 될 수 있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얼마나 매출을 높이고 이윤을 만들어가는지도 물론 중요한 목표지만 ‘직원과 가족이 행복하면 그 부분은 부수적인 부분으로 이루어진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인재를 얻고 만들고 함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공부하고 노력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매주 월~목 밤 8시 3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스타 장외주식’은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기 위해 온라인 방송을 개설하고 있다. 생방송 시간에 한국경제TV 와우스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한편 ‘스타 장외주식’은 한국경제TV 강기수 부국장과 애널리스트 출신 원상필 교수가 진행을 맡고 있으며, 한동대학교 김학주 교수, 동부증권 김지수 과장과 박한PB, JWC투자컨설팅 조종욱 대표,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박선림 과장 등이 패널로 함께하며 비상장 기업을 분석하고 있다. 그 외에도 주목받고 있는 비상장기업 CEO를 초대해 주력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대표를 만나다`, 크라우드 펀딩 예정 기업이 출연하는 `렛츠 고 펀딩`,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한발 앞서 점검하는 ‘트렌드 인사이트’, VC에게 듣는 투자 노하우 ‘벤처캐피탈에게 듣다’,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스타트업 릴레이` 등의 다양한 코너도 진행된다.
벤처스탁팀(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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