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인사 없이 들어가도 이해해주세요”, 팬들 ‘우르르’

입력 2017-02-0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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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최승현)이 군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게 이 같이 당부했다.

탑은 입대 당일인 9일 새벽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저는 정말 오늘 조용히 들어가고 싶습니다”라며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

아이돌 스타들이 군입대를 할 때 입소하는 훈련소 앞에 수많은 팬들이 몰려들어 배웅을 하는 모습이 일반적인 게 요즘이다. 군복무 동안 잠정적 이별을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아쉬움을 달래려는 팬들은 해외에서 항공기를 이용해 국내에 입국, 직접 훈련소 앞까지 찾아간다.

특히 한류스타인 탑은 역시 한류스타인 JYJ 김준수와 같은 날 같은 훈련소로 입소한다. 그 만큼 훈련소 앞은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탑의 당부는 자신과 가족들은 물론 다른 입소자들의 가족까지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탑은 오후 1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훈련기간을 포함해 21개월동안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의경으로 복무한다.

한편 탑이 입대직전 인스타그램에 남긴 사진에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맨얼굴의 평범한 사진이지만 국내 외 팬들이 몰려들어 그의 입대에 응원을 보냈다. “화이팅” “잘다녀오세요”라는 응원글이 봇물을 이뤘다. 반나절새 `좋아요`를 누른 누리꾼이 무려 41만여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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