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소식] 퇴행성관절염,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로 관절 기능 되찾아

입력 2017-02-1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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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를 줄여 인공관절 수명 길고, 이물감 및 보행 어려움 효과적으로 해결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의 2012-2014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인공무릎관절 수술은 2014년 5만 7천 여 건에 달했고, 인공엉덩이관절 수술까지 포함하면 인공관절 수술은 7만 여 건이 넘었다.

이렇게 인공관절 수술이 증가하자 정부에서는 해당 환자들을 위한 리플릿을 발간하는 등 인공관절 수술 사후관리 방법을 홍보하는 등 관심을 쏟고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망가진 낡은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해주는 방법이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수술을 통해 극심한 무릎 통증을 해결하고, 원활한 보행을 기대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무릎의 기능을 원상 복귀하는 수술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최근에는 치료 방법의 발달로 퇴행성 관절 및 통증 치료가 확산되고 있으나 관절이 파괴되는 등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해야만 한다. 그러나 수술 환자의 대부분이 고령이고,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커 수술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와 관련해 수원 정형외과 버팀병원 박준수 원장은 "의료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실시, 부작용 등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인공관절 치환술의 경우 인공관절의 마모를 줄여 수명이 길고, 개개인의 관절 조건에 따라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통증의 원인이 되는 관절면의 자리를 금속 합금으로 대체하고, 양쪽 관절 사이에 관절면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돕는 물질을 삽입해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다. 일부 수술 환자들이 호소하는 이물감 및 보행의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것.

또한, 컴퓨터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도입해 정밀하고 정확한 치료를 가능케 한다. 여기에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수술 상처가 작고, 수술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조기 회복도 가능하다. 수술후에는 관절 상태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개인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과 전문 치료사 및 첨단 재활기구를 이용해 체계적인 회복 시스템을 적용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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