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덤파운디드 A부터 Z까지....덤파운디드 “후 아 유?”

입력 2017-02-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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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덤파운디드 결별 소식이 핫이슈다. 여가수 제시(29)가 한국계 미국 래퍼 덤파운디드(31)와 열애 및 결별 소식이 공식적으로 전해진 것. 이 때문에 래퍼 덤파운디드에 대한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지난해 할리우드 영화의 `화이트 워싱`(White washing·캐릭터에 상관없이 무조건 백인을 캐스팅하는 것)을 통렬하게 비판한 한국계 힙합가수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덤파운디드.

당시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계 힙합 가수 덤파운디드(30)는 자신의 신곡 `세이프`(Safe)의 뮤직비디오에서 할리우드의 고질적인 `화이트 워싱`을 비틀었다.

네티즌들이 `해럴드와 쿠마`, `스타트랙` 시리즈 등에 출연한 한국계 배우 존 조(44)를 내세워 꼬집은 데 이은 후속편인 셈이다. 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하루만에 9만5천 건 이상이 조회됐다.

그는 뮤직비디오에서 영화 `타이타닉`의 잭 도슨(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샤이닝`의 잭 토런스(잭 니컬슨), `캐리비안 해적`의 잿 스패로운 선장(조니 뎁) 등으로 각각 분해 화이트 워싱을 비판했다.

영화의 한 장면을 포토샵을 통해 자신의 얼굴을 삽입한 일종의 `주연 캐스팅 놀이`다. 앞서 이달 초부터 트위터 등에서 존 조를 내세운 `존 조 주연 놀이`(#StarringJohnCho)와 같은 방식이다.

본명 조너선 박, 한국명 박성만인 덤파운디드는 미국에서 프리스타일 배틀 래퍼로 활동하다가 2009년 에픽하이 월드투어 당시 만나 에픽하이의 6집에 참여하면서 한국에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4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2016 LA 아시아ㆍ태평양 필름 페스티벌`에서 한인 힙합 아티스트들의 삶과 애환을 다룬 다큐멘터리 `배드랩`(Bad Rap)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제시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6일 한 매체에 "제시가 덤파운디드와 음악을 하다 만나 좋은 감정을 가지고 교제했던 것은 맞지만 최근 헤어졌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사진-덤파운디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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