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주말 서울 도심과 춘천시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반대 집회에 이틀 연속 참석해 `대통령 지키기`에 나섰다.
김진태 의원은 18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울지 마세요. 저도 눈물나려 하잖아요. 여러분 이제 울지 마세요. 우리가 이기고 있는데 왜 우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진태 의원이 탄핵반대 집회에서 태극기를 두르고 연단에 올라 인파를 배경으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또 19일 열린 춘천시 태극기 집회를 두고 "여기가 춘천인지 대한문인지 구별이 안될 정도였고, 대로를 꽉메운 행진대열이 끝도 없이 지나갔는데 어느 언론사에서 경찰측 집계 3천명이라고 기사를 썼다"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집회에 참석해 "야당이 박영수 특검팀의 수사 기한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데, 절대로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야당들이 법사위 간사인 나를 끌어내리려고 하는데 말이 되겠냐”며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 특검기간 연장은 안된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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