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AD 2100 기후의 반격’ 대장정의 마지막 포착

입력 2017-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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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프리젠터로 나선 배우 장나라가 쨍쨍한 햇빛 아래 태양광 충전에 나선 현장이 포착됐다.

장나라는 20일 밤 11시 10분 방송될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AD 2100 기후의 반격’ 3부 ‘도시 대 변화’ 편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를 늦추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현장을 공개한다.

무엇보다 ‘AD 2100 기후의 반격’은 MBC와 중국 CCTV가 공동으로 기획·연출, 1년여에 걸쳐,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후 변화를 생생하게 담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한중일 동북아 3국에서 펼쳐지는 신재생에너지 확보 경쟁과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 대처 필요성을 전한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장나라는 방송을 통해 직접 발로 뛰며 체험한 기후 변화의 실상을 전해 호응을 얻었다. 시청자들은 “다큐멘터리라고 지루하지 않게 중간중간 장나라씨의 자세한 설명과 그림 설명, 연출 등이 더해져 인상적이었다. 수업 시간에 교육 자료로 써도 좋을 것 같다”는 등의 응원을 보내고 있다.

그런가하면 장나라는 3부작으로 제작된 ‘AD 2100 기후의 반격’의 대 장정을 마감할 마지막 3부 ‘도시 대 변화’에서 남산의 사라진 소나무를 되찾기 위해, 황사로 가득한 공기를 맑은 공기로 되돌리기 위해, 온실가스 사용을 줄이는 등의 방법을 전할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장나라가 내리쬐는 햇볕 마주한 채 돗자리를 깔고 앉아 볕을 쬐며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청바지에 깔끔한 화이트 티셔츠, 그리고 스니커즈를 착용한 채 피크닉 바구니를 들고 나온, 발랄하고 캐주얼한 장나라의 모습이 시선을 자극하고 있는 것.

하지만 이 장면 촬영 당시에는 눈을 뜨기조차 힘든 강한 바람 탓에 장나라의 긴 머리가 마음대로 나부끼면서 NG가 발생하는 등 고충이 이어졌던 터. 하지만 장나라는 틈틈이 거울을 보며 ‘셀프 체킹’에 나서는가 하면, 바람에 맞서는 특유의 노하우를 발휘하는 등 프로 정신을 발휘, 촬영을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

첫 프리젠터 도전에 나섰던 ‘AD 2100 기후의 반격’ 3부 대장정을 마감한 장나라는 “시청자분들에게 실생활에서 느끼지 못했던 기후의 위험을 전할 수 있는 기회에 참여하게 된 것이 영광스러웠다”며 “이번 방송을 통해 저 또한 많은 것을 생각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앞으로는 저부터 먼저 적극적으로 기후의 변화를 걱정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나라는 사전제작 드라마 ‘열혈주부 명탐정’에서 남편과 사별 후 어린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자 생활고로 탐정 조수가 된 주인공 명유진 역을 맡아 촬영을 진행 중이다. 매 작품 마다 새로운 ‘인생캐’를 경신해왔던 장나라가 ‘열혈주부 명탐정’에서는 또 한 번 모습을 선보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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