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송채환 "사우나서 받은 시술 부작용, 이마 흘러내려, 10년간 고통"

입력 2017-02-2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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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채환이 지난 10년간 성형수술 부작용에 시달린 사실을 털어놨다.

송채환은 MBN `황금알 성형, 당장 하고 싶으세요?` 편에 출연해 성형수술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며 망설이다가 "성형수술 때문에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와 같이 사우나에 갔다가 시술을 받게 됐고, 정체불명의 사우나 아주머니에게 이마 부위를 시술받았다"며 "`이마를 볼록하게 튀어나오게 해주겠다`며 아주머니가 뭔가를 잔뜩 넣었고, 이후 이마가 아래로 처지고 흘러내리는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다"고 말했다.

송채환은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한 번의 결정으로 지난 10년간 많이 힘들었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방송인 레이양의 40년 후 모습도 `황금알`에서 단독 공개된다. 꽃중년 세대들이 가장 많이 하는 성형 중 하나가 `주름 성형`이라는 조사결과가 소개되면서, 연령대별 얼굴 주름이 어떤 모습으로 생기는지 살펴보기 위해 레이양 사진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본 것. 40, 50대까지의 노화 진행 모습에는 흔들림 없던 레이양은 60대의 본인 모습이 공개되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70대의 모습이 공개되자, 레이양은 "신기하게 저희 할머니랑 똑같이 생겼다"면서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황금알` 고수들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셀프 성형 도구`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를 무분별하게 사용할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들을 공개한다.

한편 송채환, 레이양이 출연하는 `황금알`은 이날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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