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 '나쁜 손' 실격 딛고 1,000m 금메달 획득..최민정은 은메달

입력 2017-02-22 15:49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심석희(한국체대)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성남시청)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심석희는 2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475의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최민정은 심석희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지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일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심석희는 전날 500m 결승에서 경기 막판 판커신(중국)에게 다리를 잡히는 `나쁜 손` 논란에 휩싸이며 실격돼 금메달 기회를 날렸지만 이날 1,000m에서 `쇼트트랙 여제`의 자존심을 살렸다.
지난 20일 1,500m에서 우승한 최민정도 21일 5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날 1,000m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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