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휴일 수는 69일로 올해보다 하루 많고 1990년 이후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 5일제 토요휴무를 고려한 총 휴일 수는 올해와 같은 119일이다.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은 한국천문연구원(KASI)의 `2018년 월력 요항`을 분석한 결과 무술년(戊戌年)인 내년 휴일은 일요일 52일과 설·추석을 비롯한 공휴일 15일, 어린이날·추석 연휴 대체공휴일 2일, 전국 동시 지방선거일(6월 13일) 등 모두 69일이라고 밝혔다.
내년 공휴일 수 69일은 올해보다 하루 늘어난 것이며, 주 5일제 토요휴무 52일을 더한 휴일 수는 121일이지만, 어린이날과 설 연휴가 토요일과 겹쳐 실제 휴일 수는 119일로 올해와 같다.
신 의원은 그러나 2005년 주 5일제 전면 도입으로 토요일에도 관공서 휴무지만 정부가 토요일을 법정 공휴일(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로 지정하지 않아 달력 제작업체가 토요일을 `반공휴일`을 뜻하는 파란색이나 `주 6일제` 때 쓰던 검은색을 사용하는 점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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