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최진혁, 윤현민, 이유영, 타임슬립 수사물, '포스터 공개'

입력 2017-02-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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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주말드라마 ‘터널’ 공식 포스터가 28일 공개됐다.

메인 포스터에는 최진혁(박광호 역), 윤현민(김선재 역), 이유영(신재이 역)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그놈을 잡으러 30년을 뛰어 넘었다’는 카피가 범인을 잡기 위해 30년의 세월을 건너뛰게 되는 80년대 형사 박광호의 절실한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다.

각각의 캐릭터 특징이 확연히 드러나는 주연 3인의 캐릭터 포스터의 대사도 눈길을 끈다. “백번 속아도 또 가는 게 형사”라는 대사는 발로 뛰며 범인을 쫓는 열혈 형사 박광호의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낸다. 또한 “나한테 사과하지마. 앞으로 그냥 고생해”라는 대사에서는 날카로우면서도 까칠한 2017년의 엘리트 형사 김선재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살인범이 살인을 못한다면 존재할 가치가 있냐”고 묻는 이유영의 강렬한 모습은 범죄 심리학 교수인 신재이의 서늘한 매력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앞서 지난해 초 타임슬립 수사물인 tvN ‘시그널’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터널’ 또한 범인을 잡고자 하는 30년 전 형사의 강한 의지가 타임슬립을 가능케 하는 게 예고되는 만큼 ‘시그널’에 비견되는 흥행을 이끌지 관심사다.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분),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이유영 분)와 함께 30년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한편 ‘터널’은 ‘보이스’의 후속으로 오는 3월 25일 오후 10시부터 매주 토, 일요일 밤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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