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 북한 정치인' 위키백과...선관위 조사한다

입력 2017-03-02 07:35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백과`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북한 정치인인 것처럼 잘못 등재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문 전 대표 측이 경찰에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다.

지금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라고 제대로 고쳐져 있다.

위키백과는 네티즌 누구든 자유롭게 정보를 편집할 수 있다.

특히 위키백과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서도 한때 잘못된 정보가 등재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한때 이 시장에 대해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소속 정치인`이라는 설명과 함께 북한의 인공기까지 표기됐으나, 지금은 `대한민국의 변호사이자 성남시장`이라고 올바르게 고쳐져 있다.

이 시장 측도 법적 조치 의사를 밝힘에 따라 문 전 대표 측은 이 시장과 함께 고발할지, 당을 통해 고발할지를 두고 내부 조율 중으로 전해졌다.

야권에서는 민주당 주자들의 정보가 동시에 조작됐다는 점에서 조직적인 정보조작 움직임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사안이 선거법에 저촉되는지 여부에 대해 "단순한 허위사실을 넘어 특정 후보자에 대한 당선 또는 낙선 등을 목적으로 한 고의성이 인정돼야 한다"면서 "조사를 통해 고의성 여부를 판단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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