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행권 새희망홀씨 2.3조원 대출‥올해 3조원 공급

김정필 부장

입력 2017-03-03 08:42  

지난해 은행권 새희망홀씨 2.3조원 대출‥올해 3조원 공급



지난해 은행권이 취급한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이 2조3천억원에 육박한 가운데 당국은 올해 공급 규모를 3조원으로 확대합니다.

대출 연소득 기준은 3500만원 이하로 낮추고, 1인당 대출금액은 늘려 서민들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3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리인상과 장기 경기 불황 등을 감안해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 조건을 이같이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은 약 19만명에게 2조2720억원의 새희망홀씨 대출을 취급했습니다.

이는 전년에 비해 16% 증가한 규모이지만 연간 목표액인 2조5000억원에는 미치지 못한 수치입니다.

지난 2010년 11월 새희망홀씨 출시 이후 누적 지원 규모는 11조7000억원, 대출자는 114만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은행별 증가액은 국민은행 1,257억원(35.9%), 신한은행 1천28억원(27.9%), KEB하나흔행 772억원(28.7%), 씨티은행 220억원(32.6%) 순이었습니다.

금감원은 다음달부터는 새희망홀씨 대출의 연 소득 요건 등을 완화하고 지원 한도를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 소득이 3천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이면서 연 소득이 4천만원 이하인 서민들에게 최대 2천500만원까지 연 6∼10.5% 수준의 금리로 대출해 주는 상품입니다.

다음달 중으로 지원기준의 경우 연소득이 3천5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이 6등급이면서 4천500만원 이하로 각각 500만원 올릴 예정입니다.

1인당 대출한도는 3천만원으로 500만원 늘려 서민들이 필요한 자금을조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새희망홀씨 대출의 연체율은 2.24%로 전년보다 0.0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햇살론, 바꿔드림론, 미소금융 등 4대 서민금융 상품 중 연체율이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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