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7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처인구 남사면 진목리 456번지 일대 7만8,113㎡에 묘목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행위허가가 조건부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과천시 주암동 일대 묘목단지에 들어서 있는 400여개의 화훼·묘목업체들이 용인시 남사면으로 대거 이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는 우선 이 지역을 포함한 140만㎡를 원예특구로 지정키로 하고, 세부 개발계획을 포함한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해 올 연말쯤 중소기업청에 심의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이곳에는 화훼유통판매장과 경매장, 화훼직판장, 연구소, 테마파크 등 원예유통 관련 선진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대 원예유통단지가 조성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부지역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절차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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