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부족하면, 자궁근종 발병 쉬워

입력 2017-03-10 10:05  



봄인데도 아직 날씨가 많이 춥다. 날씨가 추우면 보통 바깥 외출을 자제하는 이들이 많은데 햇빛을 직접 받는 시간이 짧아지면, 비타민D 합성이 적어져 건강상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한국인 결핍 영양소 1위를 차지한 비타민D는 음식을 통해 생성되기도 하지만 90%는 피부세포에 있는 7-디히드로콜레스테롤이 자외선을 받아 인체 내에서 합성된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여성의 경우 자궁근종 발병확률이 높아진다.

실제로 미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매일 1시간 이상을 야외에서 보내는 여성들은 자궁근종 진단율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40% 낮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충분한 수준을 보인 여성들의 경우 결핍에 해당한 여성들과 비교했을 때 발병률이 32%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가임기 여성의 2명 중 1명 꼴로 흔하게 발병되는 자궁근종은 평활근에 생긴 양성종양으로 골반통, 빈혈, 압박감이 나타나지만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검진 외에는 발견되기가 어렵다.

이러한 자궁근종은 크기가 커지면서 주변 조직을 누르게 되는데 신경을 압박하거나, 빈뇨나 허리통증, 소변을 볼 수 없는 요폐현상까지 이를 수 있다. 또한 위치가 좋지 않다면 배란과 착상을 방해해 유산, 불임 등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자궁근종은 보통 복강경 수술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 최근에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하이푸`가 침습이나 절개 없이 치료가 가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원장은 "하이푸는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해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을 괴사시킨다"면서 "절개로 인한 흉터나 감염이 발생되지 않으며 고해상도 MRI 영상 이미지와 초음파 동영상이 실시간으로 융합되는 기술을 이용하면, 근종의 위치나 환자의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면서 치료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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