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무효 집회 과열 양상?… 인화물질 뿌리고 소화기 난사

입력 2017-03-11 15:39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다음날인 11일 탄핵 무효 촉구집회를 앞두고 참가자 일부가 경찰과 충돌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예정된 대규모 탄핵 무효 집회에 앞서 일부 참가자가 서울광장 인근에서 시위물품을 들고 세월호 추모 천막이 있는 광화문 광장 쪽으로 이동하다 경찰에게 제지당했다.

경찰이 태극기와 깃봉 등 시위물품을 회수하자 이에 반발한 참가자 40여명이 태평로파출소 앞으로 몰려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가 플라스틱 용기를 꺼내 안에 있던 인화물질을 뿌리고, 현장에 소화기를 난사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경찰은 인화물질을 뿌리거나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친박(친박근혜)단체 간부 박모씨 등 4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전날 탄핵 무효 집회에서는 헌재로 진출하려는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면서 사상자가 속출했다. 사망한 참가자 3명을 비롯해 시위 현장에서 발생한 사상자만 62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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