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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탄핵·미 금리인상 관련 금융불안 해소 위해 회사채 인수지원 확대"

김정필 부장

입력 2017-03-12 16:12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대통령 탄핵 인용 등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 해소를 위해 회사채 인수지원프로그램을 기존보다 1000억원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사드 관련 보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권에는 금융지원에 나서는 한편 금융권의 무분별한 가계대출 확대, 여신 회수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12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진웅섭 금감원장, 금융공공기관 등 유관기관장, 금융협회장들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탄핵과 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과 관련해 국내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대통련 파면과 미 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시장 안정 조치,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는 기업들을 위한 세부 조치의 일환입니다.
국내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와 관련해 임 위원장은 "시장 상황에 따라 P·CBO와 회사채 인수지원프로그램 지원 규모를 추가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참석한 은행 등 금융권에는 외환 건전성 확보를 주문했습니다.
임종룡 위원장은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의 위기가 발생해도 최소 3개월 이상은 견딜 수 있도록 외환 건전성을 확보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각종 위기설이 대두되며 시장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대우조선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유동성 대응방안을 마련해 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종룡 위원장은 "주채권은행을 중심으로 대우조선에 대한 대응책을 이달 내로 마련해 시장불안을 신속하게 해소할 것"이라며 "기업 구조조정은 어떤 상황에서도 원칙에 따라 추진하고, 해운업은 금융지원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밀어내기식으로 가계대출을 늘리지 말아야 한다"며 "정확한 신용평가 없이 일시적으로 유동성 곤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여신을 무조건 회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이밖에 "우리 금융시장은 충분한 기초체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불안감을 가질 이유가 없다"며 "당국은 어떤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는 만큼 평상시와 같이 경제 금융생활을 영위하고, 대한민국 금융시장에 투자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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