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中 소비자의날, 한국기업 고발 없었다

장슬기 기자

입력 2017-03-16 10:01   수정 2017-03-16 07:38



    <앵커>

    중국이 매년 소비자의날을 맞아 진행하는 CCTV 고발 프로그램에서 국내 기업을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큰 고비를 넘겼다는 반응이지만, 사드 이슈로 인한 긴장감이 여전해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통해 알아봅니다. 장슬기 기자.

    <기자>

    매년 3월 15일 진행되는 중국 CCTV의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인 '완후이'.

    중국의 사드 보복이 본격화되면서 이번 '완후이' 프로그램의 타깃이 롯데 등 국내 기업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다행히 올해에는 국내 기업이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완후이' 프로그램에서는 나이키의 허위광고와 소비자 보상 규정문제, 일본 방사능 오염 지역의 식품 원산지 허위 기재 등이 방송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이번 주말 예정된 미국 국무장관의 방중과 미중 정상회담 등을 고려해, 사드 보복 수위를 조절한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사드 배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 소비자의날에 주요 타깃으로 떠올랐던 롯데와 삼성 등이 큰 고비는 넘겼지만, 사드 보복의 일환으로 한국 관광 전면 금지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또한 현지에 진출한 롯데마트 등은 영업조치가 내려졌고, 여전히 한국상품에 대한 불매운동도 일고 있습니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중국 당국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