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1~2인용 전기차 '트위지' 6월 출시

입력 2017-03-16 15:32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6월께 출시 예정인 1~2인용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올해 국내에서 1천대 가량 보급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이날 제주 여미지식물원에서 열린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프레스데이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기차 시장 확대 전략을 공개했다.

트위지는 한번 충전으로 100㎞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최고 속도는 시속 80㎞까지 나온다. 지금까지는 정부 규제에 막혀 출시가 미뤄졌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2만대 가량 판매됐다.

별도 충전기 없이 가정용 220V 전원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서 조작이 편하다. 회전 반경이 짧아 국내에서 출시되면 배달용, 순찰, 카셰어링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1천550만원이다. 국비보조금과 지자체보조금 등을 고려하면 울산의 경우 472만원에 살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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