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송환키로' 정유라, 변호사 통해 "정치적 망명 신청…가장 힘든 점은 아들"

입력 2017-03-17 22:27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가 한국에 송환될 예정이다.
17일 덴마크 검찰은 정유라 씨를 한국으로 인도할 모든 조건을 갖췄다는 판단으로 정유라 씨를 송환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14일 정유라는 변호사 피터 마틴 블링켄비르를 통해 정치적 망명을 신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정치적 망명을 생각하진 않았지만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을 알지 않냐"라고 밝혔다.
이어 변호사는 "정 씨가 명백하게 어머니와 연결돼 있고 어머니는 대통령하고 연결돼 있다. 정유라가 한국에 돌아가면 엄청난 반감에 직면할 거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전했다.
또한 변호사는 "정 씨가 가장 참기 힘든 점은 아들과 함께 하지 못 하는 것이다. 그가 아들과 함꼐 지낼 수 있는지를 덴마크 당국과 논의 중이다"라고 말해 과연 정유라가 한국에서 진실을 털어 놓을 수 있을지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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