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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대우조선 추가 지원 앞서 노조 동의 받겠다"

김민수 기자

입력 2017-03-21 13:25   수정 2017-03-21 13:26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대우조선해양에 추가 지원을 하기에 앞서, 노동조합으로 부터 자구노력에 대한 동의서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종룡 위원장은 오늘(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대우조선 노동조합으로부터 자구노력에 동의하고, 회사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 되지 않도록 무분규로 함께 하겠다는 동의서를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2015년 10월 대우조선에 4조2천억원 지원을 결정할 때와 지난해 11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출자전환에 앞서 두 차례 노조 동의서를 받은 바 있습니다.

임 위원장은 또 대우조선해양 추가 지원에 대해 "모든 이해관계자가 손실분담을 하는 것이 기본적 방향"이라며 "자율적 합의가 없다면 법적 강제력이 수반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여러 전제를 가정해 지원 규모를 검토하고 있고 방안으로는 법정관리, 자율협약, 기업분할 등 여러 가지가 상정돼 있다"며 "이번 주 중 산업경쟁력 장관회의를 통해 방안을 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대우조선을 추가 지원하기 않겠다는 한 후 말을 바꿨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원액 4조2천억원이 달라질 수 있겠다고 밝히면 회사의 자구노력을 이완시킬 수 있었다"며 "회사가 가진 자원이나 선박 인도 상황 예측에 부족했던 측면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4월 위기를 앞두고 추가 지원이 너무 늦어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올해 1월에 대우조선에 대한 정밀 실사에 들어갔고, 2월 말에 대략적 숫자를 보고 받아 채권은행과 협의에 들어갔다"며 그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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