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 감성 마케팅 경쟁 '점입가경'

입력 2017-03-27 16:38   수정 2017-03-27 15:54



    <앵커>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올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의 막이 본격적으로 올랐습니다.

    소비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디자인과 색상, 기능을 앞세우며 감성 마케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애플이 기습적으로 내놓은 아이폰7 레드.

    지난해 9월 제트블랙, 실버 등 다섯 가지 색상으로 나온 아이폰7에 빨간 색이 추가됐습니다.

    기능과 디자인은 아이폰7과 같지만 색상만으로 신제품이 나온 것 같은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애플 팬들을 자극하며 지난 주말 국내에 출시된 이후 인기몰이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이인범 / KT스퀘어 부지점장

    " 색상이 예쁘게 나와서 다음 작을 기다리려다 새로 나온 걸 구매하시는 분도 많이 계십니다."

    삼성전자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위해 홈버튼을 없애고 테두리를 최소화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호평 받아온 곡면 스타일의 엣지를 차용했습니다.

    여기에 대화형 인공지능 '빅스비'와 홍채인식을 탑재해 기능 면에서도 앞서나가겠다는 전략.

    LG전자도 테두리를 최대한으로 줄인 깔끔한 디자인에 대화면을 내세우며 G6의 판매 실적을 꾸준히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장균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화됐고 기술의 차별성이 크지 않은 시장 상황 하에서는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해 디자인 측면에서 많은 변화를 꾀하고 그중에서 하나의 대표적인 수단으로 색깔을 다양화하는 모습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단순한 휴대전화 기능을 떠나 패션 아이템으로 진화한 스마트폰 .

    색상과 디자인으로 소비자 감성 자극에 나선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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